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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레베카

 

 

 

레베카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평점 ★★★★★

취향도 ♥♥♡

 

 

 

 

 

시놉시스

 

불의의 사로고 아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맨덜리는 아름다웠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기도 했다. 죽은 레베카가 마치 살아 숨쉬고 있는 것처럼, 맨덜리의 모든 것은 여전히 레베카에게 깊게 물들어 있다. 게다가 집사 댄버스 부인은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며 경계심을 드러내고… 새 안주인은 점점 숨통이 막혀옴을 느낀다.

 

'나'는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가면 무도회를 열기로 하고, 댄버스의 조언으로 멋진 의상을 준비한다.

하지만 무도회 당일, 자신이 입은 드레스가 레베카의 것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막심의 분노에 실망하여 깊은 자괴감에 빠진다. 댄버스는 그런 그녀에게 레베카의 자리는 아무도 차지할 수 없다고 끝내 자살을 권하기에 이른다.

 

바로 그 때, 바깥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오는데….

 

출처 | 뮤지컬 레베카

 

 

 

 

 

캐스팅

 

막심 드 윈터 카이

댄버스 부인 옥주현

나(I) 이지혜

잭 파벨 최민철

반 호퍼 부인 문희경

베아트리체 류수화

가일스 최병광

프랭크 크롤리 홍경수

김지욱

줄리앙 대령 이종문

 

 

 

 

 

옥댄이 레베카를 너무 사랑한다….

 

아무도 나에게 댄버스 부인이 내 취향일 거라고 얘기를 안 해줘서 보는 내내 속으로 댄버스 부인을 울부짖었다. 댄버스 부인 너무 취향이야 최고야

 

 

 

 

 


 

 

 

 

 

스포일러 주의

 

역시나 대극장의 무대 세트가 돌아가는 거 너무 신기했고 돈의 냄새가 난다…. 대극장 너무 신기해.

 

가장 유명한 건 2막 초반의 '레베카'지만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댄버스 부인이 불을 지르면서 하는 노래가(사실 이걸 노래라고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가장 인상 깊었다. 그리고 옥주현 배우님의 성량 정말로 고막을 찢을 것처럼 엄청났다. 1층 앞쪽에 앉으면 마이크 소리와 실제 목소리가 동시에 들린다고 하는데 돈만 많았어도 거기 앉아봤을텐데….

 

취향도가 저렇게 높은 이유는 댄버스 부인이 정말 너무 좋았기 때문.

 

레베카의 원작도 본 적이 없고 시작 전에 시놉시스 짧게 읽어본 게 전부라서 레베카가 어떤 캐인지 잘 몰랐는데 보는 내내 머릿속에서 인상이 참 많이 변했다.

얌전하고 참한 내조의 신

> 계약결혼한 완벽주의자 (사생활 문란)

> 쓰레기…?

> 범접 불가한 천재이자 댄버스 부인의 영원한 사랑

 

다들 '나'를 이히라고 부르길래 이유가 뭐지? 했더니 독일어로 화자가 Ich라고 나타나서 이히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히는 막심을 사랑했지만 막심은 "나는 이히를 사랑해. 내 생활이 안정적이라는 전제 하에서."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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