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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4 언어의 온도

 

 

 

언어의 온도

이기주

 

평점 ★★★★☆

취향도 ♡♡♡

 

 

 

책정보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는다. 이렇듯 ‘언어’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

 

『언어의 온도』의 저자 이기주는 엿듣고 기록하는 일을 즐겨 하는 사람이다. 그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몹쓸 버릇이 발동한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작가님… 여자분이신 줄 알았다. '예전에 좋아하던 여자'라는 구절을 읽고 나선 퀴어이신 줄 알았다. 열린 듯 닫혀있네 반성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내 언어의 총량(總量)에관해 고민한다. 다언(多言)이 실언(失言)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으려 한다. 

p.29~31 「말의 무덤, 언총」

 

 

 

별안간 김중식 시인의 시구가 내 뇌리를 뜨겁게 달구었다.
시인은 ‘완전무장’이라는 시에서 “낙타는 전생부터 지 죽음을 알아차렸다는 듯 두개의 무덤을 지고 다닌다”고 노래했다. 사막을 가로지르며 살아야 하는 낙타의 슬픈 숙명을 시에 담담히 담아낸 것이다.

p.130~133 「대체할 수 없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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